[프로야구] 황대인 데뷔 첫 멀티포…KIA 3연승 행진

2020-07-12 0

[프로야구] 황대인 데뷔 첫 멀티포…KIA 3연승 행진

[앵커]

프로야구 KIA가 황대인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KIA의 만년 유망주 황대인이 1회 첫 타석부터 4대 0으로 달아나는 쐐기 투런포를 터트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합니다.

6대 3까지 키움이 따라붙은 5회에는 왼쪽 담장 밖으로 솔로 홈런을 날려 보내 데뷔 첫 멀티 홈런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브룩스가 7회 원아웃까지 3실점으로 틀어막은 KIA는 키움을 8대 3으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7회초 2사 2루에서 이성곤이 12경기 만의 홈런포를 동점 투런으로 장식하며 경기를 7대 7 원점으로 끌고 갑니다.

kt는 곧바로 이어진 7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주장 유한준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kt는 삼성을 10대 7로 꺾고 5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이강철 감독에게 통산 100승을 선물했습니다.

로하스는 4회 시즌 21호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리그 홈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감독 생활하다 보면 지나가는 건데요. 100승이 있어야 200승도 있는 건데 선수단 여러분께서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수단 덕분입니다."

박세웅이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낸 롯데는 두산을 5대 4로 제압했고, NC와 LG는 6대 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올 시즌 KBO리그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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